
설계


대형 쇼핑몰이라는 공간에서 매장의 간판만 보고 들어서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하여 외관에 생면을 커팅하는 모습과 건조하는 과정, 그리고 주방이 한눈에 보여지는 창호는 고객에게 매장의 용도와 인스턴트가 아닌 홈메이드 스타일이라는 정보를 제공해 준다. 매장에 들어서자 눈에 띄는 것은 국수가락을 형상화한 조명오브제이다. 내국인이나 외국인, 어느 누가 접하더라도 국수의 감성이 느껴질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그 뒤로 보여지는 전면 타일 벽체는 그릇을 담아내는 도기재질로 제작하여 정성이 깃들어진 장인의 정신을 표현하였다. 오픈 주방은 고객이 직접적으로 음식의 조리과정을 볼 수 있게 계획하여 보다 신뢰감을 전해 줄 수 있도록 하였다. 노출된 기둥과 우드소재는 자연스러움을 더하려 하였고, 바닥과 벽 재질 또한 눈에 띄지는 않지만 자연스레 공간에 녹아들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직접적이지만 과하지 않게 국수전문점이라는 공간의 성격이 느껴질 수 있게 전달하려고 했다.

Floor Plan


우리 주위에는 이미 다양한 종류와 다채로운 디자인 스타일들을 찾아볼 수 있다.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내보이려 저마다 표현들을 하고 있다. 공간은 그만의 목적과 성격이 있는데, 옷을 사러 갔을 때에는 구매하고자 하는 옷이 주인공이며, 음식을 먹으러 갔을 때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된다. 그 뒤에 공간의 스타일이 뒷받침 한다고 생각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