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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북중학교 다목적강당은 정문 옆 기존 농구대가 있던 위치에 자리잡았다. 기존의 야구부 관련 시설을 운동장 반대편으로 옮기는 동시에, 다목적강당은 야구부가 운동장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경계에 가깝게 배치되었다. 주차장으로 쓰이는 필로티와 창호 전면에는 야구공을 막기 위한 메탈 루버를 설치하였다.



언북중학교 다목적강당은 구조와 형태, 공간과 빛이 하나의 원칙을 통해 동시에 만들어지는 체육관이다. 먼저 대공간에 유리한 트러스로 구조 모듈을 만들고, 이를 표준 체육관 규격에 맞추어 반복시키면서 공간을 형성한다. 그 모듈을 반투명의 폴리카보네이트 패널로 감싸 부드럽게 자연광을 받아들이는 빛의 띠(Light Stripe)을 만든다.구조 모듈은 벽체를 따라 내려와 입면을 분절하고, 빛의 띠 역시 체육관 바닥까지 연장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형태는 반복을 통해 외부와 내부에 동일한 질서를 만들어낸다.



다목적강당의 내부는 중성적인 색채 위주로 계획을 하였다. 다만 천장은 빛을 받아들이는 트러스 구조와의 연속성을 위하여 다소 밝은 색채를 가지고 있다. 빛을 받아들이는 트러스 구조, 즉 빛의 띠는 남쪽을 막아 강한 일사를 피하고, 븍쪽에만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을 설치하여 부드러운 자연광이 강당 내부에 유입되도록 계획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