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현동은 중심 카페 거리를 축으로 비슷한 면적이 분할된 모습이다. 이 지역은 지하와 1층에는 상업시설, 2,3층에는 주거시설로 용도를 정해놨기 때문에 비슷한 규모의 건물들이 서로 다른 재료와 형태로 차별성을 획득하려 조용한 아우성을 펼치고 있다. 그 중 582번지는 IT 기업 계열사의 음악 기획사 사옥으로 계획됐다. 운이 좋게도 코너에 위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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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백현동 내에 많은 코너가 있지만, 그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대지는 찾을 수 없다.
백현동에서 제일 멋진 건물을 지어달라 그리고 옥상에서 파티라도 할 수 있도록 넓게 만들어달라는 요구 외엔 자유로웠던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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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너라는 특성을 가장 효과적이며 화려하게 다루는 것’과 ‘옥상까지 연결하는 동선을 잘 만드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생각했다. 여러 가지 안을 고민하던 중, 커브 벽을 디자인했다. 그 순간 두 벽체가 하나의 연속체가 되면서, 두 도로의 건물들도 연속체로 연결하는 효능을 발휘했다. 유니크 함을 만들어내면서도 동시에 콘텍스트를 연결해 주변이 정리됐다. 그 커브 벽체에 무대를 삽입하고, 계단을 따라 붙이니, 어느덧 도로는 관객석이 되고 계단실은 쉼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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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Plan

3rd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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