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House 대표 이미지Z-House 대표 이미지

Z-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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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ouse

  • 위치

    경기 광주
  • 용도

    주거 시설
  • 외부마감재

    징크, 석재, 목재, Black Zinc, Basalt, Red Cedar, Slate
  • 내부마감재

    목재
  • 구조

    RC
  • 대지면적

    805.00㎡
  • 완공연도

    2009
  • 건축면적

    189.64㎡
  • 연면적

    287.569㎡
  • #경기
  • #광주
  • #주거
  • #단독주택
  • #전원주택
  • #징크
  • #석재
  • #목재
  • #Black Zinc
  • #Basalt
  • #Red Cedar
  • #Slate

 

 

 


건축가에게 자신의 집을 짓는 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자 큰 부담이기도 하다. 건축과에 입학해서 건축에 첫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언제가 내가 설계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그런 기회가 갑자기 찾아왔다.

 

대지는 경기도 분당과 연접해 있는 광주시 오포읍이다. 주변에 아파트들과 빌라들이 듬성듬성 들어차고 있었고 대지의 반대 쪽에도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었다. 오포 터널을 끼고 도는 구도로에서 경사가 심한 언덕으로 올라가면 서너채의 주택들이 있는 작은 주택단지가 있고 그중 가장 높은 곳에 비어있는 3개의 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아래에 있는 곳은 숲으로 보존하기로 하고 가운데 있는 대지에 주택을 짓기로 계획하였다.

 

 

 

Site Plan

 

 

 

 

 

 

 

 

 

5살에 아파트로 이사와서 지금껏 살었으니 주택에 대한 경험은 어린시절 스쳐지나가는 듯한 것 밖에 없지만 아파트에 살면서 편리하지만 불만이었던 공간에 대한 생각부터 시작하였다. 우선 일률적인 높이의 공간이 싫어 다양한 높낮이의 공간이 있어야 했고 천정과 바닦의 레벨을 조정해 한층에서도 다양한 공간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은 직선적이지 않아서 한번에 인지되지 않고 다가갈 수록 숨겨진 새로운 공간이 나타나도록 구성했다. 욕실은 개방적으로 열어주고 채광이 잘되도록 계획하고 마당과 내부공간이 유기적으로 소통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Section

 

 

 

 

 

 

 Mass Study

 

 

 

이런 생각들을 바탕으로 설계에 앞서 공간 시나리오를 만들었는데 주차장에서 올라와 낮은 현관을 지나면 드라마틱하게 높은 천정의 복도 공간이 들어나고 왼쪽으로 주방이 오른쪽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등장한다. 복도의 끝에는 식탁이 놓여있고 공간은 60도 정도 오른쪽으로 꺾여서 3개의 단과 공간을 분할하는 실내화단을 사이로 거실공간으로 이어지는데 거실은 폴딩창을 통해 마당으로 열린다. 거실에서 다시 지하서재와 반2층으로 분기되고 계단을 통해 반2층으로 올라가면 좁은 복도와 나란히 아이들 방이 배치된다.

 

 

 

Ground Level Plan

 

 

 

 

 

 

 

 

 

경사로를 따라 공간이 상승하면서 공간의 최고점인 가족실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다시 현관으로 통하는 계단을 마주하게 되며 주방공간 위쪽의 외부 테라스 공간으로 연결된다. 벽처럼 보이는 미스터리한 회전문을 열고 들어가면 공간의 하이라이트인 마스터존에 이르게 된다. 마스터 존은 욕조를 중심으로 샤워부스와 변기부스가 대칭을 이루며 개방되어있고 그 공간을 지나면 침실과 숨겨진 드레스룸이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입구에서부터 점차적으로 공간이 상승하며 순환해서 현관으로 다시 어이지는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다.

 

 

 

Upper Level Plan

 

 

 

 

 

 

 

 

 

내부의 공간이 단절 없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듯 건축의 형태는 공간프로그램들의 관계를 반영하는데 검은색 징크로 마감된 지붕은 2층 매스를 감싸고 돌고 그 안쪽은 적삼목으로 마감되어 1층 매스와 불분명한 경계를 재료로 구분하고 있다. 1층의 외부는 현무암으로 마감되어 적삼목의 2층 매스와 대비되도록 하였다. 내부는 입구복도와 주방 및 식당공간은 대리석 바닥과 도장 벽으로 마감하였고 거실, 2층 복도 및 방은 웬지목 마루로, 거실 벽은 슬레이트석으로 마감하였다. 아이들 방은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마스터 욕실은 블랙스테인리스 스틸과 회색 타일 등 블랙 엔 화이트로 계획했다.

 

 

 

 Diagram

 

 

 

Section

 

 

 

 

 

 

 

 


건축가로서 데뷔작인 프로젝트로 욕심과 현실을 조율하며 부족한 실무 경험을 현장에서 부딪히며 배워갔다. 컴퓨터상의 이상적인 건축과 현실의 한계를 경험하며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프로젝트였다. 지하우스를 만들면서 건축가의 역할이 계획을 만드는 일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수 많은 문제를 풀어가며 완성해야 하고 그런 노력 없이는 좋은 건축이 탄생할 수 없다는 너무나 당연한 진리를 다시 깨닫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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