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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다가구 주택들이 즐비한 울산의 근교도시에 부모님을 위한 임대형 상가 주택에 대한 새로운 해석적 제안이다. 울산의 외곽 도심인 KTX역세권 주변인 언양이라는 곳에 자리한 대상 부지는 인구가 많지 않은 덕분에 택지가 형성 된지 많은 시간이 흐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나대지들이 많이 남아 있다. 최근에 다가구 주택들이 대상 부지 주변을 둘러싸고 많이 신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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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다가구 주택들도 그렇고 상가들도 그렇고 우리의 도시 근교 건축물들은 모두 숨막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삶이 그랬던 것처럼 근교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중심도시에 지어지는 건축물과 차별성 없이 계획되어 장소의 특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근교도시의 임대형 상가 주택에 중용적 공간 성격을 가진 마당을 만들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평생 농사를 짓고 작물을 재배한 건축주 부모님을 위한 임대형 상가 주택은 비록 상가 주택이지만 단독주택 같은 요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2층의 주거에서 생활하지만 마치 1층에서 마당을 가진 주택에서 생활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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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인 유틸리티와 자녀가 왔을 때 사용하는 게스트룸을 도로쪽 매스로 분리하고 부모님께서 생활하는 공간을 도로 반대편 매스에 기능적으로 담아내었다. 이를 연결하는 연결 복도를 통하여 외부 중정 마당 영역을 다시 이원화하고 균형을 유지하였다. 서로 다른 성격의 중정마당은 1층의 상가 이용자들과 주변의 다가구들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하는 건축적 장치가 되기도 한다. 농작물을 가꾸고 장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부모님 세대에는 이 기능이 해결 될 수 있는 옛날 마당 같은 공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연결 복도를 통한 동선은 남쪽 도로로 돌출된 외부 테라스를 통하여 공간적 확장을 가져온다. 또한, 이 돌출 테라스는 주변의 건축물로 구성된 도시와 관계를 설정하여 소통을 하고자 한다.


1층의 상가 앞에는 코너 대지의 특성을 반영하여 광장적 성격을 가진 큰 광장 마당을 두었다. 이는 상가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 될 것이며 근교 도시의 여유를 가져다 줄 새로운 상가 이용객들과 소통적 관계를 만들어 줄 것이다. 1층 광장마당과 2층의 서로 다른 두 개의 중정 마당은 외부적 연결 관계를 형성한다. 이 건축물이 도시근교의 건축물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함으로 근교도시의 변화를 이끌어 가기를 희망한다. ■


Plan _ 1F

Plan _ 2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