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use의 사이트는 북한강을 마주한 산자락 끝, 양평 문호리이다.아직 대지 위에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나는 더 많은 상상을 할 수 있었다. 건축주로부터 설계 의뢰를 받고 처음 이 대지를 찾았을 때, 나는 대지와 마주한 산자락 풍경에 넋을 놓았다.

이 대지는 분명 자연과 건축 그리고 인간의 만남으로 和의 공간이 될 것이다. 이 공간은 빛과 기록(White & Write)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였다. 우리는 이 공간에서 삶을 영위하게 될 사람들이 인생의 기록을 담을 빈 그릇과 같은 집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집의 건축은 단순하고 검박해야 했다. 이것은 무위자연을 담아내기 위함이기도 했다. 건축은 낯설수록 매력적이다.
이 공간은 볼수록 다른 얼굴을 그리며, 시간이 지나도 새로운 얼굴을 보일 것이다.그 안은 시간과 함께 추억을 채울 수 있는 빈 그릇과 같은 공간이 될 것이다.■

Plan _ 1F



Plan _ 2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