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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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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타임즈

  • 위치

    부산 기장군
  • 용도

    주거 시설
  • 외부마감재

    콘크리트, 노출콘크리트
  • 구조

    철근콘크리트
  • 대지면적

    194.80㎡
  • 완공연도

    2016
  • 건축면적

    116.20㎡
  • 연면적

    286.42㎡
  • 디자이너

    Moon Hoon, 문훈
  • #부산
  • #기장군
  • #주거
  • #단독주택
  • #근린생활시설
  • #콘크리트
  • #노출콘크리트

 

 

 

 

 

 


부산 타임즈

부엉이라고 부르면 앞으로 그렇게 계속 불리고, 그러한 프레임 속에서 보이게 될 위험(?)이 있지만 그래도 그냥 부엉이라고 불러야겠다. 도로 측에서 바라보면 각들(지금은 폐지된 도로사선으로 생긴) 때문에 만들어진 형태 덕에 큰 머리와 두 눈을 떠올릴 수 있고, 산책로를 지나 건물 뒷 편에서 바라보면 신기하게도 계단실 부분이 날개로 보인다. 머리 부분의 큰 아이 방 창문이 눈으로 보여 영락없는 부엉이로(혹시 건축가 본인한테만?) 보인다. 게다가 건축 의뢰인이 보안 산업에 근무해 철야에 눈을 부릅 뜨고 있어야 하는 사람이니 이보다 더 부엉스러운게 있을지 모르겠다.​​

 

 Diagram

 

 

 

 

 

 

 

 

 

 

 Sketch



가끔씩 내 그림을 무척 좋아하는 분들이 건축 의뢰인이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러한 경우이다. 이런 경우 의뢰인이 개성이 강하면서도 새로운 것에 열려 있는 경우가 많아 건축가로써는 매우 반갑고 고마운 분들이다. 또한 비교적 젊은 연령층이 많아 어린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원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러한 욕구 덕분에 더욱더 개성 있고 재미있는 집이 될 수 있다.​













아이 방의 침대에 누우면 작은 원형 천창으로 밤하늘을 볼 수 있고, 방바닥에 뚫린 구멍으로는 건폐율 및 용적률에도, 연면적에도 포함되지 않는 낮은 놀이공간으로 연결된다. 봉으로 연결돼 소방수 흉내를 내며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아이를 상상하며 만들었지만, 마감 공사가 다가오면서 의뢰인과 그의 양가 부모님의 걱정과 성화에 못 이겨 덮여버렸다. 물론 이 정도의 사연을 갖지 않는 건축현장이 없지 않겠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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