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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연구원
건물의 외관은 유리로 된 3층 높이의 정방형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연구소의 대지가 경희궁과 근접하게 위치한 까닭으로, 가장 정형적인 형태를 취하게 된 것이다. 건물은 외형이 정형적인 것에 반하여 역동적인 내부를 갖고 있다. 진입 레벨에서부터 4층 높이의 비정형적인 자유곡면으로 된 아트리움(Atrium)이 그것이다. 건물의 내부동선은 이 아트리움에 노출되어 있어, 건물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움직임은 이곳을 통하게 되어있다. 아트리움은 건물 중앙에 자연 채광을 가능하게 하면서 대류에 의한 자연환기도 또한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구조는 중앙의 비정형 자유곡면의 아트리움 구조와, 외부 유리벽의 멀리온(Mullion), 그리고 250mm의 평판 슬라브(Flat Slab)로 구성되어 층고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디자인되었다.




Diagram
냉난방 배관 배선은 떠있는 바닥(Raised Floor)으로 통하게 되어있고 천정은 노출콘크리트(Exposed Concrete)로 되어있다. 1층 로비레벨에 전시관과 카페가 있어 늘 개방되어 있고 14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이 있다. 아트리움의 최상부에 있는 브릿지(Bridge)를 올라가면 경희궁과 서울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지붕 정원(Roof Garden)으로 나가게 된다. 단순한 시스템으로 구성된 간결한 건물이지만, 중앙 자유곡면의 구조와 멀리온만으로 되어있는 외부 구조는 기술적으로 많은 도전이 있었던 건물이기도 하다.




건축물의 외피는 투명하되 열차단 효율이 최대로 보장되는 유리제품을 복층으로 사용하였다. 햇볕이 제일 강한 남측은 Double Skin(이중외피) 시스템으로 하여 열차단 효율을 높이면서 자연환기가 용이하도록 하였다. 건물에 Night Purge(야간통풍)시스템을 도입하여 건물을 냉각시켜 주간에 사용되는 냉방부하를 감소시켰다. 중앙 아산홀의 대공간은 지붕층과 1층에서 돌출된 천창을 통해 내부가 주광으로 채광되게 함으로써 조명을 위한 전력소모를 최소화 시키고, 또한 최상부의 천창을 통하여 자연환기가 되도록 하였다. 지하층들도 넓은 개구부를 통하여 자연광선이 유입되고 환기가 가능케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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