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a Mangwon 대표 이미지Villa Mangwon 대표 이미지

Villa Mangwon

Villa Mangwon 대표 이미지Villa Mangwon 대표 이미지

Villa Mangwon

  • 위치

    서울
  • 용도

    주거 시설
  • 외부마감재

    콘크리트, 벽돌, Brick, Monocouche
  • 구조

    RC
  • 대지면적

    145.5㎡
  • 완공연도

    2015
  • 건축면적

    78.74㎡
  • 연면적

    290.32㎡
  • 디자이너

    Jaewon Suh, Euihaing Lee
  • #서울
  • #주거
  • #다세대주택
  • #콘크리트
  • #벽돌
  • #Brick
  • #Monocouche

 

  ​ HyoSook Chin


 

  

 ​ HyoSook Chin

 

 

 Concept Model


 

직사각형 원룸의 다가구 주택

일본에서 오랜 동안의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한 건축주는 40평이 조금 넘는 망원동 땅에 초등학생 두 자녀들과 거주하면서 일층에 가게를 운영하며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보는 다가구 주택을 원했다. 망원로에 면한 정방형 대지는 전면도로가 넓고 주변에 낮은 단독 주택들로 둘러싸여 있어 조금만 층수가 올라가도 탁 트인 괜찮은 전망을 가지는데, 그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쪽 단변이 전면 유리창으로 구성된 긴 직사각형의 원룸 평면을 계획하여 기존의 열악한 평면의 집들과는 차별화 된 원룸을 제안하였다. 이는 원룸 거주자에게 남북 방향으로 공간을 관통하는 전망을 제공하면서 시원하게 흐르는 공간을 만들어낸다. 한개 층에 두 세대의 원룸과 그 둘 사이에 공용 계단실 등 코어를 콤팩트하게 둠으로써, A-B-A의 단순한 평면을 기반으로 대칭적 안정성과 설비의 효율성을 고려하였다. 건축주도 흔쾌히 동의하고 설계를 진행하는 중 생긴 복병은 예상했던 대로 원룸 중간에 벽을 만들어 투 룸의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는 ‘부동산 아줌마’였다는 점은 서울의 다세대, 다가구 주거의 질과 관련하여 매우 흥미로운 지점이다.

 

 

 ​ HyoSook Chin 

 

 

 ​ HyoSook Chin 

 

 

 ​ HyoSook Chin 

 

 

일상적 동네의 풍경으로서의 유형

다양한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망원동은 크게 특별할 것이 없는 우리의 흔한 일상적 동네이다. 박공 지붕을 가진 오래된 단독 주택들과 ‘다가구, 다세대주택’으로 일컬어지는 소위 집장사 집의 전형적인 유형들이 오랜 세월 누적되어, 이제는 오히려 편안하고 자연스런 동네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망원동 쌓은집은 서울의 대표적 주거 형식인 다가구 주택이 일상적인 동네 풍경에 어떠한 유형으로 스며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하였다. 최근, 건축법규에 의해서 매끈하게 조각되는 흰 오브제의 집들이 최초 의도와는 다르게 주변과 많은 이질감을 가지는 데 반해, 망원동 쌓은집은 의도적으로 층층이 집들을 쌓고 최상층에는 전형적인 박공의‘집’을 얹음으로써, 주변 필지들의 익숙한 볼륨감과 박공 지붕의 기억들을 다시금 매개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나타난다.

 

 

 ​ HyoSook Chin 

 

 

 ​ JaeWon Suh

 

 

친숙한 낯설음

7-80년대를 풍미했던 콘크리트 슬래브에 벽돌을 얹은 연와조의 집들이 가진 건축어휘는 이미 우리에게 깊숙이 자리 잡은 기억이며 추억이다. 서울의 많은 동네에는 여전히 이름 모를 집장사들의‘작품’들이 남아있고 이제는 부인할 수 없는 우리 도시만의 고유한 유형이다. 그런 전형적인 다가구, 다세대 주택들에 대한 하나의 은유로써 쌓은집의 입면 구성은 슬래브와 벽돌의 관계를 다시금 재해석하여 드러내는데, 구조처럼 보이는 벽에 도리어 창을 내고 박공 주두를 가진 기둥이 받치도록 하면서 단순한 과거의 재현을 넘어 현재의 구축술과 장식으로 사람들의 기억을 전복한다. 이제는 클리셰로 불릴 만한 흰 수평 띠와 벽돌 벽, 박공 지붕, 원형창, 집 모양의 개구부와 튀어나온 보일러 연도는 다소 경직된 입면에 익살을 더 하는데, 이는 흔히 보던 친숙한 어휘들의 비 일상적 배치로 인해 나타나는 기시감이 동네의 맥락과 연속선상에서 읽히길 의도한 결과이다.​ 

 

 

  ​ HyoSook Chin 

 

 

 ​ Jaewon Suh



  ​ Jaewon Suh

 

 

  ​ HyoSook Chin 

 

 

쌓은집

1층은 주차장 필로티로 개방감을 가지고 2층은 근린생활시설의 전면 유리로 도로변 입면이 구성된다. 3-4층에 들어선 원룸형 주거 공간은 코어를 가운데 두고 유닛은 최대한 크기의 유리창을 가진다. 꼭대기 층의 주인집은 넉넉한 크기의 화장실, 전망과 날씨를 느낄 수 있는 전면 창과 빛 굴뚝을 역할을 하는 작은 천창 그리고 다락과 연결된 옥상 테라스가 있는 단독주택이다. 이 전체의 각기 다른 용도의 공간들은 입면에 층층이 쌓이면서 도로변에서 보면 마치 기둥 하나로 건물 전체를 받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현재 한국사회의 욕망과 위태로운 부동산 상황이 그대로 표출된 결과로 보이기도 한다.

 

 

 ​ HyoSook Chiin 

 

 

  ​ HyoSook Chin 

 

 

  ​ HyoSook Chin 

  

 

  ​ HyoSook Chin 

 

 

집속의 집

19평 규모의 5층 주인집은 집 전체의 한 한가운데에 현관을 가지고 있는데, 그로 인해 거실 영역과 방 영역을 연결하는 복도가 집의 가장 처음 마주하는 공간이 된다. 하지만 자작나무로 마감된 집 모양의 복도는 이내 높은 경사 천장을 가진 밝은 거실로 인도하는 터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오히려 집에 긴장감을 더한다. 복도의 끝에 난 천창은 집의 가장 내밀한 곳에 자연광을 들여 복도 공간에 따뜻함을 더하고, 밤에는 달빛을 끌어들이며 낭만적 분위기를 더한다. 복도에서 오르는 가파른 계단은 또 하나의 박공 집인 다락 공간으로 연결되는데, 벽과 천장을 거친 미장으로 마감하고 자작나무 난간과 원형창을 설치하여 마치 산장에 놀러온 듯한 느낌이 나도록 함은 어릴적 창고 같던 다락의 추억과 닿아있다. 작은 문으로 나가면 연결되는 외부공간은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가족들만의 비밀 공간이다. 다락에 난 한식창은 아이가 주방에 있는 엄마를 부를 때 여는 창으로 이미 아이들이 놀이터로 점거 중이다. 집의 공간들이 전반적으로 넓지 않은 점과 천장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여 모든 조명은 벽면에 달아 조도를 확보하고, 그로 인해 얻어진 깨끗한 천장 면은 공간이 작은 대신 더 시원하고 넓게 보이게 한다.  

 

 

 ​ HyoSook Chin 

 

 

  ​ HyoSook Chin 

 

 

  ​ HyoSook Chin 

 

 


 

 Section

 



Plan_1F


Plan_2F


Plan_3F
Villa Mangwon 이미지 1
Villa Mangwon 이미지 2
Villa Mangwon 이미지 3
Villa Mangwon 이미지 4
Villa Mangwon 이미지 5
Villa Mangwon 이미지 6
Villa Mangwon 이미지 7
Villa Mangwon 이미지 8
Villa Mangwon 이미지 9
Villa Mangwon 이미지 1
Villa Mangwon 이미지 2
Villa Mangwon 이미지 3
Villa Mangwon 이미지 4
Villa Mangwon 이미지 5
Villa Mangwon 이미지 6
Villa Mangwon 이미지 7
Villa Mangwon 이미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