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onut House 대표 이미지Coconut House 대표 이미지

Coconut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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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nut House

  • 위치

    경기 판교
  • 용도

    주거 시설
  • 외부마감재

    콘크리트, 석재
  • 구조

    R.CFinish Material
  • 디자이너

    Yeonghwan Lim, Sunhyun Kim
  • #경기
  • #판교
  • #주거
  • #단독주택
  • #콘크리트
  • #석재

 


 

 


 

 

마치 코코넛 껍질처럼 단단한 회색 석재로 마감한 외부와 달리, 내부는 코코넛과육 및 과즙과 같이 하얗고 달콤하다. 담장을 없앤 판교 인근의 주택들이 결국 건축으로 더욱 더 높고 완전한 경계를 만들지만, 이를 부정할 방법은 없다. '안전과 안식'이 주거가 담당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기 때문이다. 이 주택을 설계하면서 우리는 몇가지 원칙을 정했다. 

 

 


 

 


 

 


 

 

첫째, 주부가 행복해야 좋은 집이다.

아주 식상한 광고문구같지만 진부함만큼 중요하다. 밖에서 보면 들어갈 틈조차 없어 보이지만 주차장 바로 옆으로 작은 문이 달려있다. 주부가 주차하고 주방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길이다. 현관에서는 중정을 중심으로 'ㄱ'자로 꺾여 식당과 거실이 구분된다. 식당은 거실보다 크다. 넓은 식탁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보고 공부할 수 있고,  중정을 통해 따사로운 햇살을 받고 노각나무의 화려한 수형을 즐길 수도 있다. 주방옆으로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보조주방이 나오고 다시 한번 열면 세탁실이 있다. 모든 공간은 벽안쪽으로 숨길 수 있는 슬라이딩도어로 구분되어 도어를 모두 열어놓으면 하나의 실이 된다.​ 

 

 


 

Elevation


둘째, 프라이버시는 지켜주지만 서로 자주 마주칠 기회가 많아야 한다.
출입구부터 시작된 동선의 맨 끝에 부부의 침실을 배치했다. 1층 계단실 바로 옆에는 할머니 방이 있으며 2층의 계단실 양옆으로 아이들방이 있다. 부부의 공간으로 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할머니방과 아이들방을 거쳐 서로 마주치고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부부의 개인공간은 서재와 드레스룸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지만 슬라이딩도어를 모두 열어놓으면 중정을 감싸도는 열린 복도가 된다.











셋째, 틈새공간을 최대한 확보한다.
아이들방 두 곳 사이에는 계단실과 화장실이 있다. 2층의 경사지붕 아래에 만든 아이들방 다락을 계단실과 화장실 상부까지 확장시켜 방 크기만한 다락을 만들었다. 현관에는 같은 크기의 창고가 딸려있지만 신발장문을 열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공간이다. 계단실 하부는 넓은 창고가 있고, 칸막이벽안에는 곳곳에 수납장이 숨겨져 있다.




Section








넷째, 단독주택에 사는 이점을 가족 모두가 누려야 한다.
부부침대에 누우면 가로로 긴 코너창을 통해 산과 하늘을 볼 수 있고, 부부방 욕실에서는 천창으로 하늘을 보며 목욕을 할 수 있다. 부부방과 아이방을 연결하는 테라스에서는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즐길 수 있다. 중정마당에는 작은 정원이 있고 바베큐파티를 할 수 있으며, 창고문에 숨겨진 스크린을 내리면 마당은 야외극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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