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주택은 최근 활발하게 개발 중인 경기도 용인의 전형적인 도시 인근에 지어졌다. 대지는 남쪽을 향하고 있는 낮은 산, 그리고 사람 사는 동네와 인접한 경사지이다. ‘나무가 가득한 언덕’이라 불리는 이 동네의 주택들에는 두 단계의 영역이 존재한다. 이는 거리에서 바라보는 공공의 영역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적인 영역이다.


A 주택은 강력한 사생활과 소유권을 중시하면서도 거주자 가족과 이웃 간의 상호작용을 지향한다. 따라서 A 주택은 어느 정도의 사생활이 보장되는 공간으로, 개구부와 내부 공간이 위에서부터 떨어지는 빛줄기에서 시작해 아래 두 개의 개구부로 떨어지는 A형 공간의 자연광에 의해 재정립된다. 주택이 여러 단계의 영역에 둘러싸여 있고 남향인 만큼 채광과 사생활을 고려하여 개구부의 크기 및 위치를 결정했다. 군더더기 없는 건물 형태와 박공 지붕은 엄격한 지역 규제에 영향을 받았고, 다음과 같은 건축주의 요청 사항을 적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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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주택의 주 공간은 다양한 공간을 빛과 감각적인 연결로 잇는 삼중 높이의 공간이다. 빛이 들어오면 어떤 공간은 빛을 직접 받고, 어떤 공간은 다른 공간을 통과한 빛이 들어온다. 또한, 벽, 문, 계단, 창문틀과 같은 건축적 구성 요소들은 대지 그리고 백색의 주택과 조화를 이룬다. 단순한 남향 볼륨 배치는 다른 건축적 언어를 가지면서도 자연환경과 맞닿는 면적을 최대화할 뿐 아니라 주변 도시 환경, 그리고 대지 규제와 적절 히 어우러진다. 그러면서 동시에 공공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사생활도 보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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