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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 Plan
깊이를 만드는 그리드 분할 방식
3면이 인접 필지로 둘러싸인 땅이다. 건폐율 50프로 비(非)건폐지와 건폐지는 서로를 의식하면 마당이 위치를 잡는다. 느슨한 그리드는 세밀하게 조정되면서 크게 6분할로 분할되어 큰 영역을 설정하고, 다시 큰 영역이 분할하여 세부적인 실들의 모듈이 결정된다.
6분할의 그리드로 생성된 마당은 중심에 배치하면서 차와 사람, 진입과 연결, 중심과 주변, 연계와 분리 등의 관계성이 생성된다. 다시 세부적으로 분할되어 안쪽의 작은 수공간이 생성된다. 이로 인해 비건폐지와 건폐지는 안과 밖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관계의 언어와 깊이를 더하게 된다.





Diagram
겹겹이 교차하는 풍경의 깊이들
인접 필지로만 둘러싸인 땅은 온전히 내부적인 봄과 보임의 체계로 계획된다. 그리드로 출발한 건폐와 비건폐의 조직은 내부와 외부의 중첩된 반복을 만들어 준다. 외부(마당)와의 경계는 겹쳐진 경계들이다. 담장, 대문, 툇마루, 테라스 등은 각기 다른 깊이의 참여를 유도하며, 관계에 따라 변화하는 공간의 내재적 모듈을 형성한다.
이러한 겹겹의 중첩은 그리드 되는 시선의 교차적 풍경을 만들며, 시간과 공간의 끊임없는 경계의 모호성을 경험한다. 일상생활의 작은 몸짓은 늘 경계에 겹쳐지며 중첩된다. 이렇게 되풀이되는 일상의 패턴은 시간의 심층구조를 형성하고, 우리의 감각의 지층으로 쌓여 장소화될 것이다.







Plan_1F

Plan_2F
거리감으로 직조되는 방들의 관계 조직
부부와 성년인 세 남매의 삶은 크게 3영역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각기 다른 영역으로 영역별 삶이 있다. 서로를 간섭을 받지 않으면서 유기적으로 관계 조직 되도록 계획된다. 일단 부부 영역과 자녀들 영역은 1층과 2층으로 구분된다. 가족은 1층 거실과 식당을 공유하지만 현관에서 동선이 분리되어 선택적 공유로 계획된다. 1층의 부부 영역은 거실 식당과 작은 수공간(달지)으로 구분된다. 수공간은 시각적 대상이 되면서 영역의 분리이자 내 외부를 이어주는 장소성을 갖게 된다.
2층의 자녀 영역은 친구들 방문이 많은 남동생 영역과 두 자매 영역이 가족실을 기준으로 나눠진다. 테라스를 둔 계단실 옆 가족실은 자녀들의 선택적 공유 장소이면서 분리를 위한 장소이다. 이처럼 각 영역은 거리감으로 직조되는데, 그 거리감의 사이는 마당과 공유 영역이 채워진다. 채워진 사이는 분리와 연계로 작동되면서 방들의 생성적 관계를 조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