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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M, 건축적 비전과 디자인 선언
RAIM은 국내 최초의 로봇 및 AI를 주제로한 전문 과학관으로, 멜리케 알티니식 아키텍츠 (Melike Altinisik Architects/튀르키에) 와의 공동설계를 통해 완성됐다.
서울RAIM은 로봇, AI 기술, 그리고 관람객을 위한 몰입형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스마트 디자인 및 시공 방식을 활용한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의 표현이다. 구형의 비지향적 형태는 유기적이고 유동적인 형상을 통해 과학관이 담고 있는 첨단 기술들과 조화를 이룬다. 이러한 미래적 건축 표현과 혁신기술 간의 대화는 RAIM 디자인 철학의 핵심을 이룬다. RAIM의 건축적 형태는 단순한 외피가 아니라 과학관의 내러티브와 일체화된 요소로서, AI와 로봇 분야의 유동성과 역동성을 반영한다. 건축물의 형태는 전시되는 첨단 기술들과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이를 통해 혁신적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Site Plan
RAIM, 혁신의 촉매로서의 역할
RAIM은 과학과 기술, 혁신의 진흥과 확산을 위한 촉매로 기획됐다. 서울의 AI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으로서 기능한다. 과학관은 인근 대학, 연구기관, 기업의 연구자들과 시민을 연결하는 전략적 위치에 있으며, 로봇과 AI를 중심으로 한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계, 산업계, 일반 대중이 융합되는 지역 과학·문화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인근의 ‘창동 아우르네’, ‘서울사진미술관’,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등과의 전시 및 협업도 가능하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동·상계 지역의 문화적 르네상스를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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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RAIM, 역동적인 건축 미디어로서
우리는 RAIM을 “살아있는 전시물”로 정의하고자 한다. 건축을 생성하는 과정 그 자체로서 스마트 기술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RAIM은 단순히 로봇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설계 및 시공부터 운영까지 스마트 기술이 적용되어, 전시 콘텐츠와 건축이 하나의 서사를 형성한다.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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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시공 및 건축 기술
RAIM은 제4차 산업혁명 기술에 부합하는 첨단 건축 기술을 적용하여 완성하였다. 설계와 시공 전반에 걸쳐 BIM(빌딩 정보 모델링)이 활용되었으며,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공법) 방식을 적용하여 복잡하고 비선형적인 형태를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
비방향성의 구형 외관, 유체 같은 형태의 입구, 미지의 세계로 안내하는 듯한 에스컬레이터 터널, 그리고 다양한 곡면 형태의 외피 등은 모두 첨단 디지털 제작 및 3D 스캐너를 활용한 역설계(As-built design)를 통해 실현되었다.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 Assembly)를 통해 설계와 공장 제조과정을 통합하고 CNC 레이저 기술과 로봇 용접기술을 적용하여 제작의 정밀도를 높이고 시공 오차를 최소화했다. 과학관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비선형 에스컬레이터 터널은 항공 및 해양 산업에 사용되는 첨단 설계기술을 응용하여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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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의 경험과 공간 구성
RAIM의 관람 여정은 입구에서 환영 로봇들과 함께 시작된다. 1층에는 리셉션, 티켓 홀, 카페, 기념품 숍 등이 배치되어 외부 공공영역과 내부 공간 간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만든다. 과학관의 중심에는 수직 전시 터널이 있으며, 이는 현실과 로봇·AI 세계 간의 경계를 허물고, 상층의 상설 및 기획 전시 공간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2층에는 교육 및 행정 공간을 두어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하 2개 층에는 주차장과 수장고, 설비 공간 등을 배치하였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과학과 기술 진보의 이야기를 따라가듯 관람객에게 탐험과 발견의 감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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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M: 미래의 랜드마크
RAIM은 단순한 과학관을 넘어, 한국의 건축과 과학기술의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로봇과 AI가 우리 삶의 환경을 어떻게 재정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한국 제4차 산업혁명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첨단 건축 기술과 과학기술이 융합된 이 과학관은 새로운 시대의 문화공간 모델로서, 단지 미래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의 창조에 참여한다.
RAIM은 스마트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통합되는 과정 속에서, 그 기술의 윤리적이고 인간적인 의미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하며, 건축과 문화의 아이콘으로서 중요한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