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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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샐러드라운지는 기존 학생식당의 유휴 공간을 '건강식 중심의 라운지'로 재탄생시킨 리모델링 프로젝트이다. 최근 대학가에서 대두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하여,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는 장소를 넘어 사용자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독려하고 시각적인 활력을 얻는 공간을 목표로 삼았다. 제한된 면적 안에서 조리, 판매, 식사, 휴식이라는 다양한 기능을 수용해야 했기 때문에 공간의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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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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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소한 공간 안에서 조리, 판매, 식사, 휴식이라는 다양한 기능을 수용해야 했기 때문에 공간의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이를 위해 공간은 서비스 존과 다이닝 존으로 명확하게 구획하면서도 시각적으로는 하나의 연속된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계획했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직선형 카운터는 주문, 수령, 이동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이용자가 공간의 구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오픈 키친은 조리 과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냄으로써 건강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공간적으로 표현하는 장치로 작동한다.




공간의 주요 디자인 모티브인 블루 컬러는 한양대학교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반영하면서도 기존 캠퍼스 시설에서 흔히 발견되는 무게감 있는 학교 색채를 보다 가볍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채도를 조정한 블루는 화이트 톤의 벽체와 자작나무 가구 사이에서 시각적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건강함과 신선함을 상징하는 공간의 이미지를 강화한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 컬러의 적용이 아니라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규정하는 환경적 장치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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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공간은 사용자의 다양한 체류 방식에 대응하도록 세분화됐다. 공간 중심에 위치한 대형 커뮤니티 테이블은 여러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시선을 공유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사회적 중심축으로 계획됐다. 일반적인 학생식당이 회전율 중심의 배치 전략을 취한다면, 이 공간은 머무름과 교류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반면 창가와 벽면을 따라 배치된 바 테이블은 개인 이용자를 위한 장소성을 형성한다. 학생들은 창밖의 캠퍼스 풍경을 바라보며 짧은 식사나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이는 공용 공간 안에서도 적절한 심리적 거리감을 확보하도록 돕는다.



한양대학교 샐러드라운지는 남겨진 공간을 채우는 리모델링이 아니라, 대학 구성원의 새로운 생활 방식을 수용하기 위한 공간적 재해석에 가깝다. 학생식당의 부속 공간이었던 장소는 이제 식사와 휴식, 교류가 함께 이루어지는 건강한 캠퍼스 라운지로 기능한다. 기능 중심의 학생식당과 휴식 중심의 라운지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며, 건강한 식문화와 커뮤니티 활동을 담아내는 캠퍼스 내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