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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P HOUSE는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월산리에 위치한다. 서울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어, 출, 퇴근을 하기에는 조금은 무리한 지역이고 주말주택으로 적당한 곳이다. 건축주는 병원을 운영하는 병원장이다. 일주일에 4일을 바쁘게 지내고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을 이곳에서 머무는 일정에 맞추어 계획하기를 요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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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의 주제는 '집다운 집' 이었다. 오랜 여행의 끝에서 지친 몸을 편히 쉴 수 있는 그러한 집을 생각하며 계획 하였다. 4일동안 바쁘게 업무를 마치고 이곳에 도착하여 몸과 마음을 도시의 습관에서 벗어나 느리게 지낼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계획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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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입구는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다. 앞마당에 차를 주차하고 옆에 있는 경사로를 따라 걷다 보면 우측에 문이 보이고 정면으로는 뒷산이 보이고 경사로가 뒷마당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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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또한 입구에서 중앙의 중심공간까지 길이 이어진다. 가는 길에 좌측으로 커다란 창이 있고 자작나무 한 그루가 햇살과 함께 보인다. 그와 동시에 우측으로 2층과 연결된 계단이 보인다. 그 지역을 지나면 중심공간에 도착하고 벽난로를 경계로 리빙, 다이닝 공간이 연결되어있고, 지하로 연결되는 입구도 낮은 벽 뒤로 숨겨져 있다. 그 길을 지나면 주인의 드레스룸, 화장실 그리고 좌측으로는 튓마루, 우측으로는 티룸이 위치한다. 마지막으로 주인의 방에 도착하여 하루의 일정을 마친다.

Plan_1F
지하는 뒷마당과 경사언덕으로 연결되어 편안하게 오르내릴 수 있고 지하 내부에서도 하루의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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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3개의 테라스가 있어 내, 외부의 연결을 극대화 하였고, 용문산을 포함한 지역의 자연을 조금 더 가까이 보고 느낄 수 있다.

Plan_F2
집의 전체적인 연결방법은 ‘산책길’Promenade 에서 찾으려 하였다. 자연 속의 집에서 빠르게 최단거리의 동선을 계획하기보다는, 느리게 주변을 둘러보며 길을 걸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려고 하였다. 집의 내, 외부는 그렇게 길게 느리게 연결 되어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