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Y주택  대표 이미지양평Y주택  대표 이미지

양평Y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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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Y주택

  • 위치

    경기 양평군, 양평읍
  • 용도

    주거 시설
  • 외부마감재

    목재, 콘크리트, 타일, 노출콘크리트
  • 내부마감재

    타일, 목재
  • 구조

    철근콘크리트
  • 대지면적

    420㎡
  • 건축면적

    135.53㎡
  • 연면적

    181.10㎡
  • #경기
  • #양평군
  • #양평읍
  • #주거
  • #단독주택
  • #목재
  • #콘크리트
  • #타일
  • #노출콘크리트

 


도시민들에게 하나의 로망처럼 그려지는 전원의 여유로운 삶. 우리는 그곳에서 푸른 잔디와 너른 마당, 식탁을 풍요롭게 해줄 작은 텃밭, 이른 아침잠을 깨우는 산새들의 지저귐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수십 년 넘게 도시에 익숙해진 이들은 도시가 주는 편리함 또한 쉽게 포기할 수 없다. 서울 근거리에 대도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다른 소도시들과는 사뭇 다른 자연의 풍요로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곳. 양평은 도시민들이 큰 거부감 없이 첫 번째 전원생활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다.





Elevation


Elevation


전망 좋은 대지는 남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단지의 끝자락에 있다. 북쪽으로 작은 산을 등지고, 남쪽으로 멀리 남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부정형의 필지는 건축가에게 하나의 제약조건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 건물의 바른 자리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대지의 형상에 따라 북쪽 후면으로부터의 접근이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남쪽으로 너른 마당을 품을 수 있도록 배치의 방향이 정해졌다. 1, 2층 두 개의 볼륨이 ‘Y’자 형태로 교차하면서 필로티와 넓은 테라스를 만들어내어 안과 밖이 서로 교차하고, 자연이 실내로 들어올 수 있게 했다. 


모던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부부는 주 생활권은 서울로, 양평은 주말 주택으로 활용하다 이후에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규모의 주택을 원하였다. 적정한 규모의 주택에 전원의 풍경을 충분히 담아내면서도 사적 공간의 프라이버시를 충분히 고려해 줄 것. 짧지만 군더더기 없이 가장 필요한 부분을 명확히 하는 요구조건이었다.





Modeling


공적 공간(거실, 주방, 식당)과 사적 공간(침실, 드레스룸, 서재, 게스트룸)을 수직으로 분리했다. 대지형상에 맞추어 1층의 공적 공간 매스와 2층의 사적 공간 매스를 Y자형으로 어긋나게 배치하고 2층을 필로티로 띄웠다. 과감한 수직적 공간의 분리와 수평적으로 어긋난 배치는 안과 밖으로 분리되는 공간의 논리에 중간적인 성격의 매개공간을 만들어 낸다. 공간의 변화는 자연과 함께 일상의 생활에 쉼표와 같은 공간들을 만들어낸다. 모던한 주택에서 자연과 함께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는 방법이다.




Plan_1F


선형의 복도를 따라 둔 각 실은 적절한 크기와 독립성을 가지고 간결하게 연결된다. 선형의 복도는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공간의 깊이감을 선사한다. 또한, 각각 앞마당과 남한강으로 열린 1, 2층의 복도를 걸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변화를 충분히 느끼게 한다. 실내 마감은 지나치게 유행을 좇는 스타일을 지양하고,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목재와 블록 등은 색을 덧입히거나 불필요한 장식은 배제하여 재료의 물성이 그대로 드러나게 했다. 인테리어 마감은 최소한으로 공간을 나누거나, 공간에 변화가 필요한 경우에만 추가했다. 식당의 근거리에, 거실 천정의 우드타공 캐노피, 현관의 블록 파티션 등 공간을 나누거나, 공간에 적절한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한의 인테리어 마감을 추가했다. 




Plan_2F


1층 매스 상부는 2층에서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와 이용할 수 있는 넓은 테라스가 되었다. 2층 복도에서 밖으로 나오면 남한강으로의 확 트인 시야가 펼쳐진다. 이곳은 부부가 이른 새벽 남한강의 물안개를 바라보며 하루아침을 시작하거나 늦은 저녁 일몰을 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2층 매스의 하부는 1층 거실이나 식당에서 연계하여 이용할 수 있는 외부공간이 되었다. 지붕과 기둥에 의해 둘러싸인 이곳은 늦은 여름 자녀와 조촐한 바비큐 파티를 하거나 어린아이에게 해먹이나 그네를 매달아 줄 목적으로 특별히 설계자가 고안한 공간이다.


공간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앞마당의 잔디, 오래된 소나무, 남한강의 풍경, 뒷동산의 풍광들이다. 적절한 크기로 고심하여 배치한 창으로 들어오는 외부의 풍경들이 실내를 가득 채워줄 것이다. ‘양평Y주택’에서 자연은 주택의 안과 밖을 완성하는 마지막 디자인 요소이며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전원의 감성을 더하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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