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fore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 공간의 재해석
성수동 골목 끝에 자리한 '커피냅로스터스'는 노후화된 연와조 빌라를 리노베이션한 건물이다. 골조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미학과 기능성을 결합해 복합적이고 실험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과거의 흔적을 간직한 채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이 되었다.
Elevation
외관은 기존 건물의 흔적을 살리면서 스타코 마감과 금속난간을 추가해 단정하게 정리했다. 깊숙한 골목 끝 노후된 빨간 벽돌 빌라들 사이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일본의 협소 주택을 떠올리게 하는 커피냅로스터스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Diagram
내부는 단순한 리노베이션을 넘어, 건물의 역사와 시간을 보존하고자 했다. 노출 천장과 깨진 벽돌을 드러내며, 과거의 흔적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간은 마치 시간이 흐른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커피냅로스터스는 4개 층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하층은 커피 교육과 베이킹 공간으로, 커피와 베이킹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1층은 카페 카운터와 함께 분리된 작은 홀을 두었고, 2층은 오픈된 넓은 홀로 설계하여 여러 형태의 좌석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프라이빗한 룸과 테라스로 계획된 옥탑 층은 소규모 모임에 적합하다. 또한, 기존 남녀 공용 화장실을 분리형으로 바꾸어 편의성을 더했다.
Plan
커피냅로스터스 성수점은 좁은 공간에서 기능성과 미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한 공간이다. 각 층의 용도와 구조를 최적화하면서도 층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