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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레투아 aprest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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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레투아 aprestoi

  •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 용도

    상업 시설
  • 외부마감재

    스토
  • 구조

    철근콘크리트
  • 대지면적

    780㎡
  • 완공연도

    2024
  • 건축면적

    249.47㎡
  • 연면적

    372.67㎡
  • 디자이너

    김수영
  • 건폐율

    19.16%
  • 용적률

    24.50%
  • 조경

    그린부라더





십여 년 전, 이곳은 단순히 토목공사만 완료된 택지로, 남북으로 10m, 동서로 8m의 고저 차가 있었다. 일반 주택이 모여 있는 마을의 맥락 속에서, 대지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기에 제한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땅의 고유한 형상을 활용해,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프라이빗 풀빌라를 만들어내고자 했다. 제한된 사각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설계했다. 780㎡ 정도로 넓지 않은 대지에, 공간의 밀도와 깊이를 최대한으로 활용해 건축과 경관을 온전히 수용하고자 했다.





Plan_B1


법적 지하층에 해당하는 도로와 맞닿는 공간(소매점 앞)은 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하며, 마치 막다른 도로 끝에서 새로운 공간으로 열리는 트인 통로와 같다. 지상층으로 향하는 동선은 의도적으로 우회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걸음걸음마다 새로운 환경을 만나게 한다. 땅의 위치가 자연스럽게 변하며, 공간은 신비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기하학적인 단위 공간들을 조합해 각각의 영역을 만들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중심부에 자리한 '사잇길'이다. 사잇길은 동서남북으로 열린 축을 통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과 그림자를 받아들인다. 이 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빛은 단순히 공간을 밝히는 기능을 넘어, 건축과 환경이 조화롭게 상호작용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사잇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시시각각 다른 각도와 강도로 공간을 채우며, 동일한 장면에서도 끊임없이 변하는 시퀀스를 만들어낸다. 빛의 변화는 건축물과 주변 경관 사이의 관계를 재구성하고, 공간의 깊이를 확장한다.





Plan_1F


4개의 독립적인 건물과 그 건물들이 둘러싼 독립적인 테라스는 의도된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되며, 땅의 중심을 거점으로 새로운 사유의 공간들을 조직해 나간다. 담벼락 사이사이 틈은 적절한 개방감을 주어 답답함을 해소하고, 틈으로 부드럽게 바람이 흘러들어와 공간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틈새는 건축적 개방과 프라이버시를 조화롭게 유지하며, 감각적인 경험을 더 풍부하게 만든다. 





4개의 건물은 외부 시선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지만, 내부는 적절한 개방감을 유지해 답답함 없이 사생활을 보호한다. 수영장과 조경은 서로 다른 공간을 연결하면서 시선의 교차를 차단해, 각 공간을 독립적이면서 조화롭게 만든다. 마치 하나의 작은 마을처럼, 때로는 복잡하게, 때로는 정돈된 감각을 느끼게 한다. 도심 근교, 조용히 머물 수 있는 이곳에서 천천히 흐르는 시간 속 소중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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