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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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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향재

  • 위치

    경기 양평군, 강상면, 화양리
  • 용도

    주거 시설
  • 외부마감재

    벽돌, 점토벽돌, 아연도금강판, 스틸
  • 내부마감재

    친환경 페인트, 페인트, 오일스테인, 강마루, 마루, 타일
  • 구조

    철근콘크리트, 경량목구조
  • 대지면적

    508㎡
  • 완공연도

    2023
  • 건축면적

    131.03㎡
  • 연면적

    191.75㎡
  • 디자이너

    노서영, 김하아린
  • 건폐율

    25.79%
  • 용적률

    31.14%
  • 구조엔지니어

    금나구조




세계 곳곳 자연을 느끼며 트레킹을 즐기던 부부는 은퇴 후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자연 가까이 안락한 전원주택 생활을 시작하기로 했다. 평일엔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고령의 노모와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주말엔 손녀와 함께 흙을 매만지며 뛰어노는 활기찬 집이 되길 원했다.




Isometric


남한강과 양자산의 자연축

인향재는 동서축으로 남한강과 양자산이 마주하는 자연과 동화된 장소이다. 동서방향으로 형성된 자연축을 고려해 건물 배치를 계획하며, 주변 환경을 활용한 주거 공간을 형성하고자 했다. 남북으로 긴 형태의 대지는 건물이 배치되는 위치에 따라 형성되는 마당의 점유공간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안락한 마당을 가지고자 했던 건축주의 요구사항에 맞춰 프라이빗한 실들을 품을 수 있는 ‘ㄷ’ 형태의 배치를 계획했다. 도로 쪽으로 형성된 진입 마당은 이웃과 공유되는 개방된 마당으로 외부와 주거공간의 완충지 역할을 한다. 반면에 안마당은 외부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공간으로 프라이빗한 주거공간에서 개방감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아늑한 정원 역할을 한다. 





Plan_1F


인향재의 모든 공간은 안마당을 중심으로 유도한다. 남쪽에 있는 다이닝룸과 중앙에 놓인 거실, 그리고 가장 안쪽 깊은 곳에 놓인 안방까지 모든 실은 안마당을 바라보며 공간을 점유한다. 동쪽으로는 남한강을, 서쪽으로는 양자산을 바라보고 열려있어 어느 공간이든 실내로 자연을 맞이하게 된다. 




세지붕 아래 다른 공간감

‘ㄷ’ 형태에 따라 형성된 세 개의 지붕은 공간의 쓰임과 의도에 따라 각기 다른 공간감을 부여한다. 짙은 색의 처마가 깊게 드리워진 다이닝룸은 공간에 무게감을 더한다. 처마로 둘러싸인 창은 자연의 모습을 담는 프레임이 되며, 고즈넉함과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이러한 지붕이 주는 무게감과 반대로 실내는 밝고 높은 천장을 가져 밖의 풍경을 입체적으로 실내로 끌어들여 공간의 몰입감을 더한다. 


완만한 지붕을 가진 안방과 서재는 지붕 경사를 그대로 드러내 낮은 층고의 단점을 보완하며, 답답하지 않은 안정감과 아늑함을 준다. 2층은 좁은 공간이지만 가파른 높은 층고를 드러내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처럼 동일한 경사각을 공유하는 지붕일지라도 공간을 해석하는 의도에 따라 각기 다른 공간감을 나타낼 수 있다. 





Plan_2F


풍경에 녹아든 집

짙은 녹음과 같이 자리 잡은 인향재는 남한강과 어우러진 풍경을 가지고 있었다. 너울지는 지붕은 양자산의 모습과 어우러지며 차분한 회색은 주변 녹음과 대비되어 더욱 푸르게 만들어준다. 탁 트인 인향재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햇살이 집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며, 때에 따라 자연이 만들어주는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된다. ‘사람 사는 향기가 나는 집’ 인향재가 건축주 부부를 닮아 다채롭고 따뜻한 향기 나는 집이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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