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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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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하다

  • 위치

    서울 성동구, 성수동
  • 용도

    상업 시설
  • 외부마감재

    벽돌, 유리
  • 내부마감재

    석고보드, 페인트, 타일
  • 구조

    철큰콘크리트
  • 대지면적

    231㎡
  • 완공연도

    2021
  • 건축면적

    133.66㎡
  • 연면적

    583.36㎡
  • 디자이너

    정수진
  • 건폐율

    57.86%
  • 용적률

    199.24%




예전의 성수동은 한적한 주택가였지만 지금은 ‘서울숲’과 더불어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 뜨거웠다 식어버린 여느 장소들과 달리 성수동은 흔적이 남아있다. 좁은 골목과 자그마한 필지, 높은 지가가 대형공동개발을 어렵게 하여 그나마 가로의 스케일이 유지되고 있다. 동네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자 시행한 ‘벽돌 권장 정책’도 이유 중 하나다. 이곳에 자리한 ‘윤슬하다’도 변화의 중심에서 평상 할머니와 동네 아이들의 옛날 기억을 머금은 붉은 벽돌로 마감됐다.





가장 효율적인 수익형 건물의 설계 

노후에 마당 있는 작은 주택을 위해 마련된 대지였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변화에 맞게 수익성을 고려한 상가주택으로 계획되었다. 소규모 상가주택은 대지의 크기를 비롯한 여러 제약으로 상가 이용자와 거주자의 동선을 구분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이 프로젝트는 거주자의 프라이버시가 임대수익보다 중요한 화두였기 때문에 계획은 동선 분리에서 시작되었다. 동선을 반복하여 기능을 분리하는 대신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떨어트려 외부계단은 상가의 주동선으로, 내부의 엘리베이터는 화물이나 주거를 위한 동선으로 배치되었다. 지하층은 선큰을 통해 1층은 가로에서, 공동 임대될 2~3층은 외부계단을 통해, 수직동선의 이격은 임대주체의 독립성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용적률을 채우기보다는 효율적인 주차대수비 연면적이 정해졌다. 건물주가 거주하는 소규모 상가주택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은 최대 면적이 아니라, 최대 효율성이며 더욱 쾌적한 환경 제공에 있다.




그 위에 단독 주택의 바램을 올리다

마당에 관한 오랜 염원은 내부공간을 양보하면서 만들어졌고 거실과 식당에 맞닿아 실제보다 넓은 공간감을 가진다. ㄷ자로 둘러쳐진 매스는 번화한 거리에서 주거를 보호하는 동시에 내향적인 마당의 정서를 제공한다. 주거는 부부의 노후계획에 맞춰 구성되었다. 종일을 함께하면 자칫 지겨울 관계는 공간적으로 구획되거나 거리감에 의하여 독립된 영역을 보장받으며, 한 발짝만 나서면 서로 확인할 수 있는 수직의 소통 구조로 되어 있다. 개인실들은 공용부가 내려다보이는 위층에 있고, 각 실에서 외부로 뻗어 가는 작은 마당들은 번화한 가로에 대해 완전한 차단도 노출도 아닌 역할을 함으로써 활기찬 동네의 에너지를 직접 접하기에 불편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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