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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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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pan-dong Remod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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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SEOGA ARCHITECTS

Architect: SeungHyun Oh, HyeSun Park

Location: Jongno-gu, Seoul

Site Area: 152.10㎡
Building Area: 93.59㎡
Total Floor Area: 183.65㎡
Structure: Renovation
Project Year: 2017

Photographer: Studio Texture on Tex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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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근의 팔판동은 서울의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발의 물결과는 거리가 먼 동네다. 지역 주민들이 오래동안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으며, 동네에는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아직까지 많이 계신다. 인접한 삼청동은 언제부턴가 젊은이들이 찾아들기 시작했고, 소규모 상가들이 늘어나면서 북적거리게 됐다. 팔판동의 오래된 집들도 조금씩 변화해가기 시작하고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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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어느새 쉰 살이 되어 가고 있다. 주변이 하나둘씩 변해가고 있는 가운데 건축주는 건물을 매입해서 작은 카페로 리모델링 하고자 했다. 그러나 매입 후에 확인해보니 불행하게도 지구단위계획 지침에 의해 휴게음식점은 허가가 불가한 상황이었다. 또한 자연경관지구에 속해 있어 신축을 하려해도 건폐율이 낮아 기존 주택만큼의 면적을 확보하기는 어려웠다. 결국 기존 주택의 면적을 잘 활용해보자는 의견으로 좁혀졌고, 이에 쉰 살의 집은 새 단장을 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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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는 1층을 근린생활시설로, 2층을 자신의 주택으로 계획하기를 요청했다. 기존의 주택으로 사용하던 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상당의 벽체 철거를 진행해야 했고, 구조 안전진단을 통해 기존 구조를 보강해야 했다. 기존의 지하실은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지하 감방과도 같이 어두웠고 습했으며, 곰팡이들이 벽체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비용 문제도 그렇고 추후 관리가 쉽지 않을 듯하여 내심 창고 정도로나 두기를 바랬으나, 악기 연습실로 사용하고 싶다는 건축주의 작은 소망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요구 사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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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지하 감방은 건축주만의 아늑한 연주 혹은 지하 벙커로 만들어냈다. 2층도 작은 방들로 나뉘어져 있던 공간은 필요에 따라 크게 열어주어 거실과 식당으로 계획했고, 건축주만의 침실과 드레스룸을 보호하고자 좁은 복도 공간을 새로이 만들었다. 침실과 거실에 면한 너른 데크에 앉으면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맞은 편으로는 삼청동의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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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의 묘미는 기존의 평면과 공간, 재료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아닐까 싶다. 과거의 흔적을 무조건적으로 지워나가기 보다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내 그 가치를 재생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의미있는 일이라고 할 것이다. 이제 쉰살의 집에는 다시금 생명력이 불어 넣어졌고, 그 속에 살아갈 건축주가 집의 가치를, 역사를 다시 써내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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