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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UNEplanning

Photographer

여인우

Location

서울시 용산구

COLLAGE COTTAG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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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UNEPLANNING

Location: Yongsan-gu, Seoul

Site Area: 104.65㎡

Building Area: 65.22㎡

Total Floor Area: 232.23㎡

Structure: Brick Construction

Finish Material: Whiteness Brick, Granite, Paint, Wall Paper, Tile, Wood Flooring

Project Year: 2016

Photographer: ​InWoo 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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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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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예술가를 테마로 한 빨간 벽돌집

다가구주택이 품고 있는 1970년대 빈티지 코드 서울 한복판 남산자락에 숨어 있는 동네, 다양한 삶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후암동 옛 골목에 자리한 ‘콜라쥬 코티지’는 외국인을 위한 랜털 하우스다. 우리는 이 다가구주택을 보고 ‘무명성’을 떠올렸다. 누가 지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아왔는지 헤아릴 수 없는 다가구주택의 무명성, 익명성이야말로 1970~1980년대 한국의 시대상을 대표하는 빈티지 코드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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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면적 38평, 계단 옆으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 옥탑이 복잡한 동선으로 구성된 다가구주택은 공간 구성이 무척 폐쇄적이었다. 밖에서 보면 마치 한옥처럼 닫혔지만 안으로는 열린 공간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한 키워드, 구조를 보강하는데 예산의 50% 이상을 사용했기에 인테리어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도 콘셉추얼한 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날 것, 미완의 느낌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실제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속살을 드러낸 테라스 외벽은 그 어떤 패턴보다 화려하고 풍부하며, 뭉툭하게 잘라낸 슬래브, 툭 튀어나온 철근, 타일을 떼었다 붙였다 하며 생긴 상처 등은 거칠지만 묘한 매력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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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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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툭툭 짜 넣은 가구는 한옥을 지을 때 사용하는 짜 맞춤 기법으로, 가구를 제작하는 곳을 찾아 맡겼다. 천장이 낮아 가구와 아일랜드 등도 최대한 낮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높이의 테이블과 의자라면 앉았을 때 창 밖의 처마가 시선을 차단해 바깥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없는 반면, 가구가 낮으니 빛과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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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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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삶, 문화와 정신을 담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옥탑으로 이뤄진 다가구주택은 지하는 집주인의 베이킹 작업실, 지상 1층은 외국인 전용 게스트 하우스, 2층과 옥탑은 렌털 하우스로 활용 할 예정이다. 전통이라는 것의 형태적 면모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문화나 정신을 담고 싶었다. 집주인과 콘셉트를 의논 할 때 이상, 윤동주, 권진규 등 1920년대를 살았던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나왔고, 예술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처절하게, 진정성있게 작업한 세 사람의 이야기가 나왔고, 예술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처절하게, 진정성있게 작업한 세 사람의 이야기를 공간에 담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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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 좋아하고 한량 기질이 있던 ‘이상’의 방은 그린과 민트 컬러를 주조색으로 하고 골드 소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침실 한쪽 벽에 아치형 구조를 살리고 클래식한 패턴 벽지를 발라 1920년대 살롱 분위기를 완성했다. 나란히 자리한 ‘윤동주’의 방은 빛과 어둠이 공존한다. 침실 옆 작은 테라스는 집주인과 디자이너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외벽이 공간에 운치를 더해준다. 2층과 옥탑으로 구성한  ‘권진규’의 방은 그가 빚은 테라코타 작품처럼 손맛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오렌지와 붉은 벽돌색을 포인트 컬러로 적용하고 발크로멧을 나이테 문양으로 가공해 계단 마감재로 사용했다. 원래 일곱 가구가 살던 집을 세 가구로 줄이고, 각방의 성격을 달리하다 보니 통일감을 주는 방식으로 스텐실을 적용했다. 스텐실은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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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를 구현하기 위해 지금 똑같이 만든다고 해도 진짜 그 시대의 것은 아니니, 가짜면 가짜답게 흔적만으로 존재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권진규의 방은 문과 벽에 문양을 어긋나게 찍어 재미를 줬다. 현관 입구에 들어서면 중문과 복도, 방으로 들어서는 문까지 어디가 벽이고 어디가 문인지 헷갈리는데, 이를 통해 현실과 가상 그리고 뒤틀린 시대를 경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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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 맞춤 기법으로 투박하게 제작한 벤치는 입식으로 쓰면 의자가, 좌식으로 쓰면 테이블이 된다. 용도에 딱 맞춘 집이라기보다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집을 의도했다.그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1920년대 예술가의 치열한 삶을 담은 문화적 코드와 1970년대 서민 문화의 투박한 정서를 담은 콜라쥬 코티지. 실용적 쓰임새와 시대적 감성의 절충이야말로 한국 스타일의 새로운 방향성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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